2024년 2월의 서점 소식과 연재 모음
The Calling Books Letter 29
!
안녕하세요.
2024년의 서점 소식지는,
매달 1일
새달의 첫날 보내드립니다.
올해 연재해 주시는 분에게 원고를 받고, 정리하며
새로운 한 해를 기다리고,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운영자인 저는 책과 관련된,
서점에서의 전시 등의 소식을
<콜링북스 운영자의 노트> 로 공유하고,
제주 서귀포의 현상소, 카페, 숍인
스틸네거티브클럽의 운영자
두 분의 사진과 글이 담긴
'제주로부터, <산보와 사진>' 을,
2023년 이곳에서 개인전을 하고
'내면초상화' 작업을 이어 온
초선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매달 1일에는 연재 글과 이야기가,
또 중간중간 서점의 전시 등이 있을 땐
추가 메일링을 보내겠습니다.
신규 구독자분들도 제법(!) 있는 오늘,
반가운 마음으로 메일을 발송합니다.
책이 있는 생활,
읽고 쓰고 기록하는 일상에
콜링북스를 떠올려주세요!
🛫
'매달 <산보와 사진>의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콜링북스에 공유하기로 했다. 필름으로 사진 작업을 해나가는 성욱이
가져온 것과 글이란 도구가 익숙한 무구의 안부를
이곳에 전할 수 있게 돼 쑥스럽지만 설레고 기대된다.' by 무구
제주 서귀포에서 온 글과 사진이 궁금하다면,
꼭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마지막엔 구독자 이벤트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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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링북스 운영자의 노트>
:저자 사인본을 주문받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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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시작하고
두 번 저자 사인본을 신청받고,
작가분이 서점에 오셔서
사인을 하고 가셨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담긴 책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일.
그 안에 "제 남편이 그 작가님과
예전에 함께 일을 했었어요.
남편에게 깜짝 선물로 전달하고 싶어요."
(박찬용, 좋은 물건 고르는 법,유유) 라는 이야기도,
"함께 글쓰고
책 읽는 친구에게도 이름이 담긴
친필 사인본을 선물하고 싶어요."
(엄지혜,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마음산책) 도
듣게 됩니다.
대형 책방이 아니라
작은 서점에서 할 수 있는 일.
정확하게 한 사람을 향한 책을
판매하는 일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자 사인본을 주문받지 않았다면,
영영 듣지 못했을 이야기였겠죠?
올해는 이렇게
저자 사인을 받는 책을 늘리고 싶습니다.
제때 신청하지 못하신 분도 서점에서
우연히 놓인 사인본을 구입하는 경험을
더욱 만들고 싶습니다.
사실, 사인을 해두는 책을 파는 것은
그만큼 그 책에 대한 책임
(교환, 반품 안 됨) 을 가지고
함께 이 책을 팔겠다는
결심이 있는 행위라는 것을
저도 이 일을 시작하고 난 뒤, 알게 됐어요.
하지만 글을 쓴 사람의 한 마디가,
작가의 필체가 있는 / 사인이 있는 책을
살 수 있는 것도
많은 것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이 시대!
대체될 수 없는 낭만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가지 신경 써야하니 번거롭기도,
재고 부담을 안고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문장나눔 도서, 스마트스토어로도
구입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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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주,서점의 문장 나눔 글이었던
엄지혜 작가의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이곳을 열기 전 인터넷 서점 yes24 의
플레티늄 회원이기도 했던 저는 언제나
그곳의 잡지도 챙겨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일!
타인의 좋은 점, 배울 점을 잘 찾는 사람으로
2024년을 보내고 싶다면!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속에 저를 생각하며 쓰신 글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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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콜링북스 첫 전시는
<귤로부터> Issu de la mandarine
이라는 이름으로 2월 14일
시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얽힌 이야기는 다음 메일링에서!)
'제주감귤'에서 시작한 취재, 가방,
그림과 책과 전시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만들어보고 있어요.
😊
함께 해주시는 분이 멋진 분들이기 때문에
저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책에서 상상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일!
새해에도 꾸준히 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소비해주세요!
이달 중순, 전시 관련 메일로
더욱 구체적인 이야기
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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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Books Select Books @iam.calling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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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끌린다. 사라지는 것이 운명인 비누는 자연스럽게 피사체가 되었다. - 구본창(具本昌)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구본창이 평생의 업으로 꾸준히 찍고 있는 ‘쓰다 만 비누’ 컬렉션이다. 16년 만에 복간되는 것을 기념해 수록 사진과 구성에 큰 변화를 주었다. 112쪽에 달하는 본문에는 52점의 사진 도상을 비롯해
지은이 구본창과 이 책의 디자이너인
야마구치 노부히로가 쓴 서문을 수록했다. 마지막에는 사진가 구본창의 연표를 담았다. -번역: 서하나 @kotobadesig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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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부터, <산보와 사진 01>
by 스틸네거티브클럽 (@stillnegativeclub)
:제주 서귀포시에서 현상소이자
카페, 숍을 운영하는
스틸네거티브클럽의 운영자가 전하는
제주에서 걷고, 산책하고,
사진 찍고 사색하는 이야기를 2024년 콜링북스 레터에서 소개합니다.
전문과 더 많은 사진은 아래 서점 블로그에서
클릭,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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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산보와 사진> 11월,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지난해 끝 무렵, 첫 산보와 사진을 다녀온 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하며 이것저것 물어오는 이들이 많아졌고, 우린 매달 한 번씩은 꼭 <산보와 사진>을
이어가기로 했다.
계절마다 모습과 색을 바꿔가는 제주가
우리의 필름 위에
빛의 음영을 만들어 낼 거다. 차분하고 꾸준한 기록을 위한 장치이자, 담백한 거리를 지닌
커뮤니티가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 어떤 모임들, 특히 따뜻한 에너지가 감도는 커뮤니티를 가만 들여다보면, 거기엔 분명 참여자들의
애틋한 마음이 더해져 있다.
우린 산보가 끝나고 함께 식사를 하지도,
서로의 안부를 자주 묻지도 않는 사이지만, 제주 혹은 육지의 어느 곳에서든
각자의 몫을 살아가며
서로를 말없이 지지할 수 있다. 그러다 문득 함께 걷고 싶어지는 날이면, 가만히 다시 그 달의 행선지로
걸음을 함께하는 것이다. 다음은 함께 어디를 걸어볼까? 우린 즐거운 고민을 하나 더 가지고 살아가기로 한다.
by 구태은(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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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영 작가의 내면초상화>
'내면초상화' 작업으로 그림과 책으로
많은 이들을 만난 초선영 작가. 2024년
한 해 동안, 그간 그려온 그림 이야기를
서점 블로그에서 연재하고 소식지 메일링에서도 공유합니다. 평소 이 작업이 궁금했던 분이라면 클릭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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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소식지 구독자 이벤트>
:콜링북스X그림그리는 유나리
2024년 연력을 선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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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달력을 준비하면서
서울에만 있는 것, 파리에만 있는 것을
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의 콜링북스와
파리의 일러스트레이터 유나 작가가
두 도시의 상징인 서울타워, 에펠탑,
서울의 따릉이와 파리의 벨리브 등을
그려 넣었어요.
늘 가까이 있고 당연한 풍경이라 생각한 것들이
그림을 통해 재탄생되었습니다.
🛫
유나 작가는
"2024년이라는 무대에 막이 오르고,
여름에는 파리에서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도 담았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BON COURAGE 2024!
(봉 꾸하쥬 2024! ('용기 내'라는 뜻)의 불어))
오늘은 "올림픽 달력 사러 왔어요."라는 분도 만날 수 있어서,
올여름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이 달력 덕분에 잊지 않겠단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달력을 만들며 저희는,
이 달력 속 여자와 남자, 남자와 여자가
서울과 파리 어디서든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해보게 되었어요.
두 사람의 이름을 지어보자!
이야기도 했었답니다.:)
일에서, 연애에서,
일상 속 언제든 용기가 필요한 순간!
정말 그 용기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용기있는 결단, 결정이
2024년이란 인생의 무대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리라 믿습니다.
이 연력을 총 5분에게 선물합니다!
맨 아래, 서점 안부글에
언제부터 구독자이셨는지, 이 달력이 갖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시면 설 지나고!
본격 2024년이 시작될 때
전시 소식과 함께 당첨자 소식과
다음 메일을 발송하겠습니다.
연력이니까, 1년 내내 함께하실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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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et de Paris>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ounal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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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콜링북스 달력을 함께 만들고,
2023년 소식지에서 <Carnet de Paris>(파리의 수첩) 이란 이름으로 1년 열두 달 연재한 파리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유나 작가.
소식지의 연재 후에도 작가 인스타그램에서 매달 한 번, 그림을 이어가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소개합니다.
(2024년 1월은 파리의
자드킨 뮤지엄에 다녀온 후 그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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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The Calling Books Letter>
책과 함께 즐거운 소식을 담아
메일함에 도착하면
반갑게 열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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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는 월 1회 연재와 발행하고,
때때로 전시가 열릴 때 추가 메일링이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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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Books is Calling You!
구독자 여러분의 답장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곳을 통해 안부글을 남기실 수도 있어요!
그럼, 새달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HAPPY BOOK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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