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2023 콜링북스와 겨울나눔 💖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강남 구룡 마을로
연탄 배달 봉사,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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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lling Books Letter 26
[보고] #2023콜링북스와겨울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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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콜링 북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비밀의 성탄역> 에서
콜링 북스 부스에 찾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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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일링은 12/9에 다녀온
<콜링북스와 겨울나눔>
연탄봉사 후기이자
공문으로 보고를 공유드리는
메일로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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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2023 콜링북스와 겨울나눔> 잘 다녀왔습니다.
강남 구룡 마을의 7가구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로 결정이 되고
토요일 아침 집결지에서 모여 간단한
자기 소개 후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서점 이름으로
3번째 모집과 봉사의 시간이어서
매년 이때 만나게 되는 분,
서점에서 만나다가 봉사지에서 만나
더욱 반가운 분, 이 봉사 때문에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오신 분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강남 구룡마을 연탄봉사 다녀온 뒤에 구룡마을 화재가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함께 봉사 다녀온 분이 ‘저희가 다녀온 곳일까요?’ 하며
큰 불과 큰 피해가 있지 않기를 바랐었습니다.
그저 이름만 들어본 ‘구룡마을’ 이 아니라 저희가 봉사하고 직접 다녀온 장소가 되어서 뉴스에서 지명을 듣고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던
저희였어요.
그리고 올해의 봉사지는
작년 화재로 피해가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첫 해에는 5천장 기부하는 금액이 모이고,
작년에는 6,250장 그리고 올해는 이날 이후의
추가 기부금까지 더해져
총 9,000장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10,000장 넘을 것 같네요!”
하는 말씀도,
기분 좋은 에너지가 됩니다.
십시일반의 기적!
올해도 체험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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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한 연탄의 수는
총 1,400장이었습니다. 쌓여있는 연탄 옆에
포스트잇으로 적힌 숫자.
한 집에 200장 씩!
숫자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종종 잊어서 고생을 하기도요.) |
총 서른 다섯분이 모인 봉사자 중
최연소였던 4살의 꼬마!
아빠, 엄마와 함께 온 김지안 어린이.
봉사 현장은 저희 외에 다른 팀도 많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기 위해
올해는 <축구 주장 완장>을 구입했어요.
마침 빨간색과 파란색 (콜링북스의 색)이 있었고, 주장을 뜻하는 Captin 이
콜링 북스의 'C'와도 연결되어서
웃음이 났습니다! (이런 연결성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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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장의 연탄이 쌓여있을 때, 처음으로
연탄을 옮겨 봉사자에게 주는 역할을 <떼기>라고
부릅니다. 첫 400장은 제가,
그 후에는 원하시는 분들과 함께 했어요!
<봉사>가 계기가 되어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고,
또 웃으며 인증샷까지 찍을 수 있었네요. |
서점 단골 손님이던 분이 작년 연탄봉사에
참여해주셨고, 그때 앞, 뒤에서 이야기 나누며
가까워지신 분끼리 1년 동안 매달 모이며
봉사하거나, 책 나눔을 하셨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1등 신청자 상민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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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을 창고에 배달하는 동안,
주인분이 나누어주신 음료도 한잔 씩 마셨습니다. |
기부금으로 함께 해주시던 분이,
"올해는 직접 배달봉사도 가볼게요!" 하며 참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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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창고에 연탄 쌓기는 내공이 필요한 일이기도 해요!
매년 함께 해주시는 종원님. 감사합니다! |
올해는 자원해주신 한 분이 종원님과
마지막 배달지의 창고에서 함께 해주셨어요.
(성함은 잊었지만) 2024년에도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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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탄 기부처 확인을 위한 공문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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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봉사를 마치며>
봉사 후, 공문을 공유드리며 이 보고 글을 쓰는 것이 저에게 진정한 <콜링북스와겨울나눔>의
마지막 작업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밤,
이 메일을 적으며 내년을 기약합니다!
올해도 봉사로, 기부금 나눔으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콜링 북스> 운영자 이지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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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링북스와 겨울나눔> 은
2021년부터 콜링 북스 서점에서,
겨울 마다 모집, 진행하는
연탄 배달 봉사/ 기부금 모금입니다.
한 권의 책, 그 이상의 경험이 이렇게
함께하는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타인을 위해
한 시간, 또는 더 멀리서 찾아와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며 돈도 몸도 쓰는 시간을
만들고 3년째 이어집니다.
2024년 겨울에도
이어지니 관심 있는 분들은
😊
<The Calling Books Letter> 는
매달 마지막 날 연재 글과 함께 서점 소식을 더해 보냅니다.
틈틈히 서점의 추가 소식이 있을 때 메일링을 발송했습니다.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메일링에서
파리의 두 작가 연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주간-
올해를 돌아보며 뜻깊은 순간에
지난 연탄봉사의
시간이 담겼으면 좋겠네요. :)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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